top of page

초고교급 설탕공예가

별빛이 바다 위에 휘몰아치기 시작했어.

MOROBOSHI UMI

과거

재능있고 사랑받던 아이. 부모님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이

재능을 인정해주었으며 인생에 많은 오점없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 상냥한 디저트 전문

요리인이었던 어머니와 돈을 잘 벌지 못하지만 다정한 아버지의 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우미는 어렸을 때 부터 어머니의 가게에서 디저트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어머니가 가끔 쥐어주는 별사탕이나 예쁜 설탕 공예품을 보며 자신의 길을

정했다. 어머니와 함께 주방에 나가는 것은 항상 즐거웠고, 많은것을

배웠다.

 

그러다가 우미가 15살이 되던 해에 요리사인 어머니가 큰 병을 앓게

되는데 어머니는 죽지는 않았지만 평생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해야

만 했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기 시작하면서 우미의 집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입원을 하기 시작

했을 때에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았지만 오랜 치료기간

과 막대한 비용으로 점점 병문안도 오지 않았고, 후에는 간간히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소식만 들려왔다. 이 광경을 모두 지켜

본 우미는 자신의 어머니에겐 자신 뿐이며 의지할 사람 또한 자신

뿐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재능을 이곳 저곳에 이용해 대회에서

상금을 타오거나 호텔 식당의 조형물을 제작하는 일을 함으로서 간신히 어머니의

병원 비용을 감당해내고 있었다.

 

그러나 우미에게 병원비용이나 한 사람을 책임진다는 그 감각은 굉장히 무거

웠고 쉽게 지치게 만들었다. 어머니와 함께 디저트를 만들고 아버지에게

가져다 주던 과거는 이제 우미에게 그저 악몽이 되었고, 하루하루 병원의

기계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어머니에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며 잠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산소호흡기를 떼버리는 상상을 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17세

여자

​일본

156cm/51kg

9월13일

RH+A

나이     

성별     

국적

키,몸무게    

생일     

혈액형    

bottom of page